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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교 지원해도 상위권 대학 본교 갈 수 있다 (김용근입시전략연구소 소장)

등록일 : 2013.11.27 조회수 : 4,607

분교 지원해도 상위권 대학  본교 갈 수 있다

 

수능 점수가 발표됨에 따라 정시 입시도 본격화됐다. 수능 A., B영역 도입에 따른 표준점수의 차이,자연계 수험생에 대한 인문계 수험생의 우위 현상 등 변수가 많은 올해 정시 입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향 지원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의 하향은 중상위권의 하향으로, 그리고 이 현상은 중위권으로 이어지며 수험생층이 두터운 중위권의 하향은 극심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서 중위권과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하향 지원을 하지 않고 서울의 명문 상위권 대학들을 직접 도전해 합격하는 길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하나는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 캠퍼스, 즉 분교를 지원하는 것이다.

분교는 서울 캠퍼스에 비해 합격선이 현저히 낮다. 그러나 합격선이 엇비슷한 인근 지방 대학이나 수도권 대학을 가지 않고 분교를 갈 경우 고려대 세종 캠퍼스, 연세대 원주 캠퍼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 동국대 경주 캠퍼스 등은 대학 1학년 혹은 2학년 때 소속 학과 내에서 몇 등 안에만 들면 본교 캠퍼스 학과로 전학이 가능하다. 동일 계열 내에서는 학과 전환도 가능하고 캠퍼스 전체 석차가 아니라 현재 학과 내에서 등수를 따지기 때문에 수월하다. 물론, 분교 출신 기록은 철저히 삭제되어진다.

또다른 하나는 서울과 분교가 통합된 대학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는 분교를 가는 것보다 더 수월하다. 재작년부터 중앙대를 필두로 경희대, 한국외대가 서울과 지방 캠퍼스를 통합했고, 올해 6월엔 단국대가 죽전과 천안 캠퍼스를 통합시켰다. 교육부가 통합을 승인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 4개 대학은 굳이 합격선이 높은 서울 캠퍼스를 지원하지 않고 분교를 지원하더라도 당연히 통합된 서울 캠퍼스 학생이 되는 것이고, 졸업장 또한 서울 졸업장을 받는 것이 되는 셈이다. 이 경우 지방 캠퍼스는 분교가 아니라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 제2의 캠퍼스일 뿐이다.

이처럼 직접 서울 본교로 가지 않고서도 우회해서 상위권, 혹은 중상위권 대학의 본교로 진학하는 방법을 채택한다면 하향 지원을 택할 필요 없이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할 수가 있다. 

 

명문권 대학 지원 우회 전략 KEY-POINT

분교▶ 본교 전학

고려대 세종 캠퍼스►안암 캠퍼스

연세대 원주 캠퍼스►신촌 캠퍼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서울 캠퍼스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서울 캠퍼스

동국대 경주 캠퍼스►서울 캠퍼스

분교 ►본교 통합 대학

중앙대학교(분교+본교:2011년)

경희대학교(분교+본교:2011년)

한국외국어대학교(분교+본교:2012년)

단국대학교(분교+본교: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