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O찬 - 전북대 치예과
자연4) |
국어(언어와매체) |
수학(미적분) |
영어 |
물리학1 |
생명과학1 |
2023년 |
3등급 |
2등급 |
2등급 |
3등급 |
2등급 |
2024년 |
2등급 |
1등급 |
2등급 |
2등급 |
1등급 |
합격대학 |
전북대학교 치의예과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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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고등학교 3년 간 입시 준비 과정 및 결과
고등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입학했기 때문에 내신공부는 어떻게 하고 생기부는 또 어떻게 챙기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에는 내신점수도 잘 나오지 않고 생기부도 쓸데없는 것만 적혀 있었습니다. 2학년에는 어느 정도 진로도 정하고 선택과목을 정하면서 내신 성적도 오르고 생기부도 좋아졌지만 남들은 더 앞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치 1학년때 남들이 하던 것을 내가 지금 하고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학년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그 결과 내신 성적은 낮았고 생기부만 그럴싸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수시준비와 정시준비를 둘 다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내신 공부할 때에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열심히 풀고 모의고사와 수능을 준비할 때에는 인강을 열심히 듣고 N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둘 중에 더 열심히 한 것은 없지만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는 매우 잘 보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의 마음은 '내신 끝까지 해보다가 안되면 정시로 가야겠다'였습니다. 실제로 수시는 다 떨어졌고, 수능은 봐오던 모의고사보다 훨씬 떨어져서 정시도 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기숙학원 입소 전까지의 본인 상황/심리/학습 상태
수능이 끝나고 기숙학원에 입소하기 전까지 저는 집에서 주로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수능 끝나고 하려던 음악, 운동들은 다 못했는데 아마도 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재수 비용 같은 것들 때문에 부모님께 죄송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수학원 들어가기 전에 공부를 하면 오히려 지친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고 국어 기출만 몇 세트 풀고 입소를 했습니다. 이렇게 입소를 하게 되니 걱정했던 것과 같이 감을 잃거나 까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입소 전에는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개념과 기출들을 다시 봐야 하기 때문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수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좌절하거나 막막하거나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것과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 무섭기는 했습니다.
3. 기숙학원 선택 과정과 추천 여부 및 추천/비추천의 근거
기숙학원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는데 부모님과 제가 상담을 하러 갈 학원을 몇 군데 골랐습니다. 그리고 날을 정해서 쭉 상담을 다녔는데,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학생들 각각에 신경을 많이 쓸 수 있고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시설도 생활하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이 정말 체계적이라 믿고 따라올 수 있는 학생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4. 최근 수능 결과에 대한 자기 분석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2024학년도 수능은 거의 모든 과목에서 큰 차이로 성적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갈 수 있는 대학도 훨씬 많아졌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최선을 다했고, 기숙학원에서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어느 때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고등학교때의 정시 준비과정은 주로 인강과 인강 교재, N제였고, 재수기간의 준비과정은 주로 개념, 기출 분석, 연계 교재, 오답 분석이었던 점 인 것 같습니다. 이중 제가 특히 강조해서 공부했던 것은 기출 분석과 오답 분석이었고, 큰 성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었던 점이기도 합니다. 2023수능처럼 2024수능도 평소 보던 모의고사에 비해 점수가 떨어졌지만 2023수능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평소 모의고사에 비해 훨씬 긴장된 분위기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오답 분석은 그것을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인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것에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중의 문제들은 기출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므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것에는 기출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시스템
정규 수업에서 강의별로 학생의 수준을 나누지는 않지만, 점프업(국어), 레벨업(수학)에서 국어와 수학 성적을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반이 배정됩니다. 또, 영어 성적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영어 클리닉 수업에 배정되게 됩니다. 특강 수업은 1,2,3학기에 각각 신청할 수 있는데 국어, 영어, 수학과목이 있습니다. 이때 특강을 안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인기가 많은 선생님께 학생들이 많이 신청해서 인원이 다 차면 신청을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심화 특강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어려운 문제를 다루는 수업도 있고, 짧은 정규수업 시간에는 다 설명할 수 없었던 것들을 9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도 합니다. 잘 맞는 한 선생님의 수업을 많이 듣고 연습해 보는 것은 훨씬 더 효과적인 공부 방법입니다. 선생님께서도 함께 공부하며 지켜보는 시간이 많으면 나중에 질문을 하거나 상담을 할 때 양질의 답변을 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학생의 어디가 부족하고 무엇을 조언해 주어야 하는지를 더 많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모는 교육청이나 평가원 모의고사가 없을 때 달에 한번정도 이투스나 대성의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치르게 됩니다. 대성 모의고사를 보지 않는 달에는 배부하여 각자 풀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구매자를 조사하여 이감 국어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주말 같은 비는 시간을 이용하여 모여서 봅니다. 이후에는 국어선생님들의 해설 강의가 있어서 복습하기가 좋습니다. 탐구과목 같은 경우에는 2학기쯤부터 신청한 사람들에 한해서 주 1회씩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3학기쯤에는3등급 이하인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선택해서 평가원 기출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푸는 모의고사는omr을 통해 성적을 산출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는 학과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실모들이 거의 주된 컨텐츠입니다. 선생님들이 주시는 것만 받아서 풀어도 충분하고 부족할 때에는 요청하면 충분히 받아서 풀 수 있습니다. 실제 모의고사처럼 모여서 풀기를 원한다면 운영부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교실을 빌려 같이 풀겠다는 학생들과 모여서 풀 수 있습니다.
인학습 상담은 달마다 보는 모의고사 전에 프리뷰를 작성하고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 리뷰를 작성하며 그것을 토대로 학과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게 됩니다. 상담에서는 주로 어떻게 오답 복습을 할지, 앞으로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다음 시험에서는 다르게 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볼 때만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선생님을 찾아 뵈고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입시 전략, 학습 방법 등 현재 궁금한 점이나 고민하고 있는 점들을 얘기해 볼 수 있습니다. 상담실에 계신 선생님들 또한 찾아 뵐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하고 나면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를 하기도 하고 불안함을 떨쳐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올바른 지도 확인할 수 있고, 확신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강을 수강하고 싶은 학생들은 3층의 인강실에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도 있고, 본인의 태블릿을 가지고와 인강실에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에 꺼내서 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은 7교시부터 일과 종료할 때 까지인데 인강 과목이나 수강 시간 등을 인강 관리 선생님께서 관리해 주십니다. 그래서 과하지 않게 인강을 들을 수 있게 도와주시며 컴퓨터나 태블릿으로 다른 짓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기도 합니다.
생활시스템
생활 담임 선생님께서는 규정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학생을 잡아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쉬는 시간이 끝났는데 자습실이나 교실에 들어가지 않는 학생들에게 들어가도록 말씀해 주시고 다른 학생 공부에 방해가 되게 떠드는 학생들이 있으면 조용히 하도록 혼내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생활에 있어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질문하면 알려주시고, 식사와 전화통화, 일정 관리 등 생활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학습 외의 고민, 예를 들어 친구와 다툼이 있었다는 등의 문제가 있을 때 상담을 해 주시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방법을 제안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경찰대나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헬스장을 개방해 주고 관리를 해 주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운영부 선생님들께서 관리를 하시기 때문에 남녀 대화 금지, 반입 금지 물품, 타방 출입 금지 등의 규정들이 대부분 지켜지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에는 근신이나 정학, 퇴학까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근신은 정해진 자리에서 자습하며 쉬는 시간이나 자유시간에도 자습을 해야 합니다. 식사도 마지막으로 하고 형광 조끼를 입어 다른 친구들과 대화도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징계의 수위가 높기 때문에 규정은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모든 반에 걸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모의고사가 끝난 날이거나 휴가가 몇일 남지 않은 기간에는 조금 뜨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는 학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업이 없는 교실에 모여서 같이 문제를 풀기도 하며 자습실에서는 피곤해서 공부조차 할 수 없을 때 자는 경우가 있긴 해도 공부 외에 딴짓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관리의 측면에서 아프거나 피곤할 때 쉬는 것은 허용이 되지만 확실히 공부와는 상관이 없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제제를 확실히 합니다.
학원의 시설은 교실, 자습실, 양호실, 헬스장, 식당, 매점, 기숙사 등이 있습니다. 교실에는 책상과 의자가 낡았었는데 최근에 교체했습니다. 칠판을 사용할 때 지우개 때문에 쉽게 더러워지기도 하는데 항상 빨아져 있는 지우개가 있어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난방기가 빵빵해서 춥거나 더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뒤에는 스탠딩 책상이 있어서 공부하면서 졸린 학생들은 서서 공부하며 잠을 깰 수도 있습니다. 자습실에는 개인 책상이 있고 책꽂이가 충분히 있습니다. 자습실도 마찬가지로 냉방과 난방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여자 양호실, 2층에는 남자 양호실이 있는데, 침대가 배치되어 2명정도 쉴 수 있습니다. 아플 때 약은 운영부에서 받을 수 있고 양호실에서 쉴 수 있습니다. 헬스장은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런닝머신이 4개 있고 1kg부터 30kg정도까지 다양한 무게의 덤벨이 있습니다. 스미스 머신도 있고, 바벨도 있고, 케이블도 있고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해서 덥게 운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헬스장 안에 노래방 기계가 있는데, 매점 선생님께 돈을 내고 식사시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급식뿐만이 아니라 매점에서 산 라면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급식실 앞에는 tv가 있는데 보통 식사시간에 유튜브로 음악방송을 틀고 자유시간에는 영화를 틀기도 합니다. 기숙사는1,2층에 남자 기숙사, 3층에 여자 기숙사로 되어 있습니다. 2층 끝에는 세탁실이 있어서 자신의 층이 세탁을 하는 날에는 세탁실에서 가져가면 됩니다. 그리고 언덕을 올라가면 농구장과 풋살장이 있는데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농구와 풋살을 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잘 나오는데 특히 점심에는 기호식과 한식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더 맞는 음식을 선택해서 먹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빵과 시리얼 등의 식사가 준비됩니다.
일요일은 기상시간이 1시간 늦은데 자유시간까지 이어서 잘 수 있어서 잠이 부족한 경우에는 일요일을 이용해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외출이나 외박은 생활 담임 선생님과 상의 후에 부모님과 통화를 거쳐 하게 됩니다. 합당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실 경우에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우수방에 뽑혀 인솔 선생님과 함께 시내에 외출을 하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가는 한달에 한번 3박4일정도 갔다 오게 됩니다.
지방에 셔틀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본 날에 피치데이(피자, 치킨)나 뷔페를 진행합니다.
각 달마다 생일자인 사람들은 생일파티를 합니다. 토요일 자유시간에 진행되는데 보통 삼겹살과 케이크를 먹고 사진도 찍습니다. 사관학교나 경찰대의 시험날에는 각 시험장까지 가는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병역 신체검사를 할 때 버스를 타고 단체로 다녀옵니다.
수능 원서접수를 할 때 단체로 버스를 타고 다녀옵니다.
초반에 타임 캡슐을 적어서 넣어 놓은 다음에 10월정도에 열어보는 행사가 있습니다.
기숙학원 활용에 관한 조언
재수를 결정하고 나서 기숙학원에 들어오기 전까지 많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아마 무서울 수도 있고 답답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자 마자 막 공부를 열심히 하고 기숙학원에 들어와서도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을 수 있는데요 사실 기숙학원에 들어오기 전에 열심히 공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학원에 들어갔을 때 오히려 지칠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차라리 공부에 매진하기보다는 마음가짐을 정리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이제 막 성인이 되어서 사회로 나가야 할 시기인데 수능을 한번 더 보려고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사회로 나가지 못한다면 아직은 미성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숙하게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고 기숙학원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벅찬데 인간관계 같은 것까지 스트레스를 주면 많이 힘들지요. 기숙학원에서는 어떤 사람을 만날지 알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있고 처음 겪어보는 사람이라 당황할 수도 있는데 잘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숙학원에 입소하고 나서 저는 어떻게 적응할지를 걱정하기도 하고 앞으로 공부만 해야 한다는 것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생활은 잘 적응할 수 있고 공부만 해야 한다는 두려움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금새 괜찮아졌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개념부터 다시 하게 될텐데 이미 배워서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하더라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출문제도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문제라고 넘기지 말고 분석해야 합니다. 수업도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만약 내가 부족한 것이 있다면 자신의 수업이 아니더라도 가서 들어도 됩니다. 선생님께 여쭈어 보면 흔쾌히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자주 선생님을 찾아 뵙고 질문을 드리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때 온라인 질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꼐서 질문 신청을 여시는 때를 파악해 두었다가 다 차기 전에 신청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말씀을 나누고 따로 질문 일정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학습 상담도 자유롭게 부탁드릴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생활할 때에 남녀대화가 금지되어 있고, 폐쇄적인 공간이다 보니까 소문이 이상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동과 말을 조심하는 것이 좋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들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남녀대화를 하거나 교제를 하는 경우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공부하러 왔으니 개의치 말고 할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정들이 있는데 막 지키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지켜지게 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하지 말라면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더 나아가서 반항심을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반항심을 경계한다면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트러블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것을 해도 되나? 싶은 것이 있을 수 있는데 몰래 하지 말고 여쭤보고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주시간 쯤에 급식실에 가면 남은 밥과 반찬이 있는데 배고플 때 몰래 먹지 말고 운영부 선생님들께 허락을 맡고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질문학습이 필요할 때에는 선생님들께 말씀드려서 장소를 마련할 수 있고, 모의고사를 풀어야 할 때에 모여서 풀고 채점하고 얘기해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료들이 필요할 때 선생님들께 가서 여쭈어보면 가지고 계신 자료들을 주실 것입니다. 부담 갖지 말고 가서 요구하면 됩니다. 학원에서는 정말 기상천외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재밌는데, 웃고 넘기면 됩니다. 잘못하다가 친구들과 다투기도 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공부에 신경을 써야 됩니다. 소심한 성격일 경우에는 사소한 일에도 온 신경을 쏟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게 큰 신경을 써야 하는지를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고 쉽지 않다면 부모님과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힘들 때 부모님께 전화하는 것은 좋은 해결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휴가 갔을 때 부모님에게 잘 해드려야 합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서 수학 해설강의가 있습니다. 모의고사가 끝나면 너무 힘들어서 공부가 잘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이때 자습실에 공부한다고 앉아있거나 인강실에서 해설강의 본다고 앉아있기보다는 직접 수학 선생님께 해설 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도 잘 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아플 것 같은 징조가 있으면 약 먹고 심해지면 병원도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지 말고 꼭 해결해야 합니다.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이팅!